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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대표 "만화산업 위기, 네이버가 '웹툰'산업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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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대표.(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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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네이버의 역할 강조
-네이버 웹소설,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등 이용자가 콘텐츠 생산의 주체가 되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 노력중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27일 ITU 전권회의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인터넷이 가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터넷이 가져온 가장 근본적인 변화로 '정보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된 이용자'를 꼽았다. 인터넷 플랫폼의 등장으로 정보를 생산하던 권력과 소비하던 대중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졌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2002년 시작한 '지식iN' 서비스와 이듬해 출시된 '블로그'와 '카페' 서비스를 언급하며 "네이버는 일찍부터 이용자들이 정보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이버는 UGC뿐 아니라 전문 콘텐츠 영역에서 인터넷이 할 수 있는 역할에 관심을 가졌다"며 특히 웹툰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한 것에 기여한 네이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만화 산업의 침체가 한국의 우수한 IT인프라와 두터운 만화팬층이라는 국내 상황과 맞물려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탄생시키는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도전만화코너를 통해 웹툰 작가 지망생들이 인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선순환 구조를 갖춘 웹툰 생태계를 조성하고 PPS(Page Profit Share)라는 수익모델을 창출해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했다. 도전만화 활동 작가 수는 약 14만명이며 하루 평균 웹툰 이용자는 약 620만명에 이른다.

현재 웹툰은 유튜브로 대표되는 동영상과 음악을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또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광고상품, TV프로그램, 출판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OSMU의 대표 콘텐츠로 성장했다.

김대표는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의 가능성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크리에이터스 마켓, 네이버 웹소설, 네이버 뮤직의 뮤지션 리그, 그라폴리오, 인디극장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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