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2주간 캘리포니아산 석류 개당 2500원에 판매…전년 대비 17% 저렴
올해 캘리포니아산 석류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늦게 출시됐다. 캘리포니아 현지 새벽 기온이 지난해 보다 낮아 석류 고유의 붉은 빛 발현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이하 효과로 지난해 보다 약 17% 더 저렴해졌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홈플러스 석류 매출은 매년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석류가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피부 미용을 비롯한 다이어트 효과, 면역력 강화 등에 좋은 과일로 재조명받으며 2013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올랐다.
남성민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석류를 비롯해 자몽, 레몬 등 여성 미용에 좋은 과일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석류 시즌을 맞아 올해에는 석류 매출이 5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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