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8월 주택 가격 상승률이 월가 예상을 밑돌았다.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20개 대도시의 8월 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6%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 상승률은 5.7%였다. 5.6%는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7월 상승률은 6.7%였다.

20개 대도시의 8월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는 173.66을 기록해 예상치 173.89에 미달했다.


20개 대도시 중 마이애미의 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0.5% 올라 가장 큰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주택 가격도 10.1%나 올랐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대도시는 클리블랜드로 0.8%에 그쳤다.


스턴에이지앤리치의 린지 피에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은 오르지만 상승률 자체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주택 가격 상승 속도가 둔화되면 수요가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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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지수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회장은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일자리 증가, 저금리,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 덕분에 주택 시장 여건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7월 기준으로 집계된 전국 기준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는 167.68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6월 5.6%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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