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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콘퍼런스]국민연금, 배당투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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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완선 국민연금 CIO가 29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뉴 뉴트럴 시대, 자본시장의 길을 묻다'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홍완선 국민연금 CIO가 29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뉴 뉴트럴 시대, 자본시장의 길을 묻다'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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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배당주 투자 강화에 나섰다. 정부의 배당 활성화 정책으로 기업들이 배당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극대화을 위해 고배당주에서 투자 기회를 찾으려는 것이다.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29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뉴 뉴트럴 시대, 자본시장의 길을 묻다'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초과수익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배당투자를 강화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CIO는 "배당 확대는 국민연금의 기금수익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 직접운용에 있어 배당 정책의 변화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위탁운용에서 '배당주형 펀드' 도입도 검토 중이다. 홍 CIO는 "배당주형이라는 새로운 유형을 도입함으로써 초과수익 제고 및 위험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은 '국민연금 배당 기준 수립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의결권 행사를 위한 배당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소득환류세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또 연기금의 배당 관련 주주권 행사를 제약하는 관련 법령(자본시장법 시행령 154조 1항)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정이 이뤄지면 기존에 재무적투자자로 적극적인 배당 확대를 요구할 수 없었던 연기금들이 투자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당 확대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배당을 요구하더라도 경영 참여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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