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아차 노조는 전날 오전 7시부터 4시간 동안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2014 임협 잠정합의안이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찬반투표에는 2만9453명이 참여해 94.7% 투표율을 보였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 격려금 450%+890만원 등에 합의했다. 성과 격려금은 ▲경영성과급 300%+500만원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50% ▲신차성공기념 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통상임금 확대안은 앞서 임협을 타결한 현대자동차처럼 상설 협의체를 만들고 논의키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통상임금을 포함한 선진임금체계 도입을 위한 '임금체계개선 노사공동위원회' 운영하기로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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