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단→안전관리본부 격상·서비스센터 확대…본사 인원 20%는 현장으로
서울메트로는 안전관리 지휘체계 강화·고객 접점부서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 접점부서인 서비스센터 역시 기존 8개 센터에서 15개 센터로 확대되고, 시설·설비 등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기술사업소 역시 기능별로 전문화 됐다.
이처럼 서울메트로는 안전·현장 조직을 강화하는 대신 본사조직은 기능을 통합해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획·사업조정 업무는 '기획전략처'로 통합됐고, 철도사업·역세권 개발 등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선 미래사업처가 신설됐다. 이밖에도 운임정책, 수송전략연구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연구원도 신설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 경영진은 지하철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 해소를 가장 시급한 경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이 본사·현업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현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의 안전과 편의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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