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 산업 부진으로 인한 성장이 둔화, 패키지의 부가가치 감소, 동종업체의 가치하락 등으로 투자의 매력이 반감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어닝쇼크를 기록한 2분기에 비해 3분기 실적이 회복하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조명 매출 비중은 27.1%까지 상승하며 제품믹스를 개선시키고 있지만 TV와 카메라플래시의 단가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플립칩(Flipchip) LED 효과는 미약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루멘스의 플립칩 패키지 기술은 패키지의 크기를 줄일 수 있고, 재료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술이지만 부진한 시장 상황과 긴 검증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익 기여는 내년 3분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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