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복지위는 이날 예정된 한적에 대한 국감에서 김 총재가 불출석할 경우 위원회 차원의 징계 결의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한적은 전날 김 총재가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태지역회의'와 '동북아시아 리더십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며 26일 귀국 후 국정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적은 "김성주 총재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의사를 존중하고 국제적십자사 법정회의 참가가 '국정감사 회피용'이라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26일 귀국 후 국회가 지정한 날짜에 국정감사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위는 오는 24일 예정대로 종합국감을 실시키로 했다. 한적에 대한 재국감은 국감기간이 끝나는 27일 전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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