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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달러화 결제비중 86.2%…3분기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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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올해 3분기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이 86.2%까지 늘었다. 3분기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달러화 수입 거래도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수출 거래에 대한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보다 0.4%포인트 오른 86.2%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86.0%를 기록한 뒤 4분기에는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반면 수출에서 유로화의 비중은 전기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1%였으며 엔화는 전기와 같은 3.1%를 유지했다. 원화는 2.3%로 0.2%포인트 늘었다. 달러화를 포함한 이들 4개국 통화의 결제비중은 전체 수출의 96.6%를 차지한다.

수입에 따른 달러화 결제 비중도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상승세를 유지하다 2분기에 하락했는데 3분기에는 다시 0.6%포인트 오른 84.5%를 기록했다. 엔화는 전기 대비 0.5% 하락한 4.8%였으며 유로화(5.6%)와 원화(3.9%)를 포함한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입의 98.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 수출의 결제통화 중 유럽연합(EU) 수출에서 이뤄진 유로화 결제비중은 1.4%포인트 상승한 48.2%로 집계됐으며, 원화 역시 1.4%포인트 늘어난 3,1%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화는 2.8%포인트 하락한 44.1%로 나타났다.
일본 수출의 엔화 결제비중은 45.8%로 전기 대비 5.0%포인트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4.8%포인트 상승했다. 중동 수출에서는 달러화 결제비중이 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반면 원화는 1.2%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보다 0.3%포인트 상승해 95.6%가 됐으며 위안화는 0.3%포인트 내려간 1.6%로 나타났다.

수입 결제의 경우 EU에서 수입한 물품을 유로화로 결제한 비중은 0.6%포인트 상승한 41.3%였다. 원화 비중은 전기 대비 1.9%포인트 늘었으며 달러화는 2.2%포인트 하락했다. 일본 수입의 엔화 결제비중은 43.6%로 전기 대비 3.4%포인트 하락했고 달러화는 4.2%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수입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했고 위안화는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입은 달러화 결제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해 여타 통화의 결제비중 변화가 미미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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