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중국의 날'과 연계해 이날부터 28일까지 10일간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서울-북경 예술가 교류 공동 전시회 '같은 달 아래서(同一?月亮下)'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에는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사업 참여 예술과 3인과, 중국 최고의 미술대학인 북경중앙미술학원의 교수·강사 등 3팀이 참여해 모두 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자영 작가의 작품 '같은 달 아래 두 개의 달'은 황해를 사이에 둔 한국과 중국을 상징하며, 가야금 선율에 따라 달 모양이 변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중국 왕욱양 작가의 '빛과 선'은 관객들에게 달빛을 떠올리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이 때 생기는 뇌파 신호를 이미지 코드 형태로 전환, TV모니터로 보내주게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