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9월 CPI가 전년 동기대비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1.7%에 못 미쳤다. CPI 상승률이 1%대로 떨어진 것은 5개월만이다. 또 2010년 1월 1.5%를 기록한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중국 정부의 올해 CPI 상승률 목표치는 3.5%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대비 1.8%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예상 낙폭 1.6% 보다 컸다. PPI는 2012년 2월 이후 3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악화, 과잉생산,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PPI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