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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사회단체 첫 ‘대규모 협의체’ 출범,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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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대회의실서 대표자회의 구성…시민·사회·환경·자원봉사 등 147단체 참여, 초대 상임대표에 임동규 충남발전협의회장 선출, 공동대표(5명) 등 조직도 갖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규모 ‘충청남도 사회단체 대표자회의’가 출범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13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도지사,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 충남도내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사회단체 대표자회의’를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자회의는 충남도내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의 참여 아래 회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충남의 발전적 미래를 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원자격은 지난해 9월 충남 4대 현안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인 52개 단체와 충남도단위 회원 수 100명 이상 단체로 이날 시민·사회, 환경, 자원봉사 등 147곳이 출범식에 참여했다.

초대 상임대표는 임동규 충남발전협의회장이 맡았고 공동대표 5명, 이사 10∼30명, 감사 2명, 실행위원 7명 등 조직을 갖췄다. 의결정족수는 사업의 경우 합의제를 원칙으로 일반회의 운영 등은 참석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할 예정이다.
대표자회의가 펼칠 사업은 ▲충남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사회통합 ▲나눔, 봉사를 통한 도민 삶의 질 높이기 ▲충남 현안사업에 대한 민·관 협력과 충남정신 키우기 ▲각계 시민·사회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현안 풀기 ▲충남발전을 위한 지역경제, 전통문화(관광) 육성 ▲농·어촌발전과 쾌적한 환경개선 ▲주민자치 등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기타 대표자회의 목적 이루기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대표자회의는 지난해 9월30일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대표 52명이 현안을 풀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협의체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오면서 구성에 들어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를 위해 ‘대표자회의 준비위원회’(대표 심규익 충남발전협의회 사무국장)를 만들고 2차례의 대표자회의와 10차례의 준비위원회를 통해 가입기준, 정관, 설립취지문, 운영방법 등을 마련했다.

이날 출범식은 경과보고, 안건 논의, 충남도 민선도지사 6기 도정운영 방향 설명, 대표자회의 운영방향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안희정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표자회의는 수차례의 대화와 토론으로 ‘충남’이란 이름 아래 출범에 이르렀다”며 “도민들이 도정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명실상부한 협의체 대표자회의가 충남 미래를 위해 시민사회의 통합력을 더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임동규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위해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만들면서 자율적으로 지방행정을 펼쳐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따라서 ‘의식 있는 시민들 참여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충남 시민·사회단체 대표기구인 대표자회의는 역동적 충남을 만들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선 ▲대표자회의 활성화 방안 ▲우선을 두고 추진할 사업 ▲다음 회의 개최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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