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야구장 개장기념, “2014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 개최

함평야구장 개장식 및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가 9일 오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용성리 함평야구장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김성모 함평군 번영회장, 박종범 함평군야구연합회장, 주민, 전국에서 참가한 24개 팀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해섭 기자 nogary@

"총사업비 47억 원 투자, 함평군 대동면에 건립 9일 개장"
"1만 4500㎡ 의 경기장과 백스크린·조명탑·주차장 완비~ 야간경기 가능"
"함평군 야구전지훈련 메카 자리매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첫 홈런타자로 기록된 함평출신 서상국 선생 업적 기리고자 건립"
"2014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 24개팀 참여, 오는 12일까지 열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야구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함평군은 함평야구장 개장식 및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를 9일 오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용성리 함평야구장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김성모 함평군 번영회장, 박종범 함평군야구연합회장, 주민, 전국에서 참가한 24개 팀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함평야구장은 한국야구사의 첫 홈런타자로 기록된 함평출신 서상국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7억 원을 투자해 건립하게 됐다.

또한, 인접한 전남야구장과 나비베이스타운, 그리고 학교면에 자리 잡고 있는 기아챌린저스 필드 등과 함께 풍부한 야구 인프라를 구축해 함평군이 야구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함평야구장 개장식 및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가 9일 오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용성리 함평야구장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김성모 함평군 번영회장, 박종범 함평군야구연합회장, 주민, 전국에서 참가한 24개 팀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해섭 기자 nogary@

안병호 함평군수가 시구를 하고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함평야구장은 함평군 대동면 용성리 일원 5만 8800㎡ 의 부지로 지난 2009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조명공사와 주변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야구장 위용을 선보였다.

함평 야구장의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1만 4500㎡ 의 경기장과 백스크린,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고, 조명탑이 설치돼 야간경기도 할 수 있는 시설로 전국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야구장이 탄생했다.

함평야구장 개장식 및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가 9일 오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용성리 함평야구장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김성모 함평군 번영회장, 박종범 함평군야구연합회장, 주민, 전국에서 참가한 24개 팀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해섭 기자

2014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는 전국에서 24개 팀이 참가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함평야구장 외 2개소에서 예선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하게 된다.

이날 감사패 수여와 선수대표 선서, 개장 테이프 커팅과 안병호 함평군수의 시구와 김성모 함평군 번영회장의 시타로 야구대회 시작을 알렸다.

안병호 함평군수,박종범 함평군야구연합회장이 선수단 선서를 받고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이날 안병호 함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새롭게 개장된 함평야구장에서 2014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를 개최 하게 돼 함평을 전국에 알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 참석한 팀들에게 오는 24일부터 11월9일까지 개최되는 국향대전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해 선수단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종범 함평군야구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함평야구장의 개장으로 풍부한 야구 인프라를 구축해 함평군이 전국의 야구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며 “맑고 깨끗한 청정자연의 풍요로운 함평군에서 ‘2014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를 도비지원을 받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평야구장 전경

또한 “청명하고 아름다운 이 가을에 새롭게 개장된 야구장에서 우승도 중요하지만 선수단들끼리 우정과 화합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함평야구장이 전국의 최고 야구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