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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 이것만은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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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금물' '오답노트' '마음평정' '과유불급' '생체리듬'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11월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려 애쓰기보다 수능 당일과 동일한 신체 리듬을 만들기 위한 컨디션 관리가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하루 일과를 짤 때 수능 당일과 비슷하게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 타임교육의 도움으로, 남은 30일 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기존에 익힌 개념과 원리들을 보다 탄탄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밤샘 공부는 금물= 수험생들 사이에 '4당 5락'이라는 말이 있다. 4시간을 자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5시간을 자면 불합격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수능을 30여일 앞둔 지금부터는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과 초조함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는 습관은 수면 부족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실제 수능에서 100% 실력을 발휘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밤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낮에는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말 것= 새로운 교재나 문제집을 푸는 것은 가능한 한 지양해야 한다. 기존에 해왔던 학습 방법에 갑자기 변화를 주면, 자신이 부족한 부분만 두드러지게 느껴져 필요 이상으로 초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풀어온 교재나 정리해 둔 오답노트 등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체크하는 선에서, 최종 개념 정리에 주력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학습'보다는 수능 당일의 생활리듬을 유지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과목별 시간 제한에 익숙해지기 위한 문제풀이 연습을 반복하면서, 혼동되는 개념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보내자.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감 유지=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인드 컨트롤'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학업 실력과 함께 남은 기간 동안의 '마인드 컨트롤'이 어우러져야 수능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해마다 수능일이 다가오면 수험생 사이에서 확인되지 않은 온갖 소문이 넘쳐난다. 교육부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같은 공식적인 기관에서 발표한 정보가 아닌 이상 과감히 무시하고, 작은 소문에 동요되지 않는 것이 좋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신경을 쓰다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공부한 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자'고 꾸준히 되뇌며 수능일까지 평상심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양'으로 승부하려는 생각은 버려라= 수험생들은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또는 '감'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불안감으로 수능 전날까지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한 달이 남은 시점에서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실전에서 반드시 유리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일수록 '양'이 아닌 '질'에 무게를 둬야 한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의 출제 의도가 무엇인지, 핵심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수능일 '시뮬레이션'= 남은 30일을 매일 수능 당일처럼 생각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해 본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물론이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과 휴식시간까지 모두 수능 당일과 비슷하게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른바 '실전 대응력 훈련'을 하는 것이다. '수능 시계'에 맞춰 하루를 지내면 신체가 수능 사이클에 익숙해져 수능 당일 무리 없이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 수능처럼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꼭 필요한 방법 중 하나다. 수능형 생체 시계를 만들기 위해,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을 공부하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영어과 탐구 과목을 공부하는 등 시험 순서대로 하루 학습일정을 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 타임교육>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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