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2012~2014년 3년간 나눔티켓 이용 실적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2년 이상 국공립공연단체의 기부실적이 '0'인 곳은 대구, 대전, 울산 등 8개 광역단체였고, 최근 3년간 아예 기부실적이 없는 광역단체도 강원, 전남, 제주 3곳이나 됐다.
박홍근 의원은 "장기적으로 공연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지만, 국공립예술단체와 민간 공연단체들의 기부 유도와 함께 저소득층이 나눔티켓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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