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제식 새누리당 의원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위생상태가 불량해 적발된 사례는 57건에 달했다.
이어 ▲영업신고 시설기준 위반 8건 ▲영업신고사항 변경 미신고 4건 ▲옥외가격 미표시 3건 ▲무신고 영업 2건 ▲무표시 제품 사용 1건 등의 순이었다.
부산의 한 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돼 영업정지 18일과 과태료를 물었다. 대구의 한 업소도 유통기한 경과 제품이 적발돼 영업정지 15일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김 의원은 "실제 주류를 판매하는 키즈카페도 있다"면서 "키즈카페 내의 주류판매는 영유아·어린이들의 안전상 위험요소를 높일 뿐더러 모방성이 강한 아이들이 부모가 낮에 술 마시는 모습을 괜찮은 것으로 인식해 놀이로 따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