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공모 및 주민설명회, 상징물심의위원회 등 거쳐 결정...8일 구청현판 제막식
구는 새 슬로건을 만든 것을 계기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공감과 참여로 이어지는 사람 중심의 양천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그동안 직원 대상 공모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마지막으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징물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다함께 행복한 양천!'은 모두가 하나 되는 ‘통합’된 양천의 비전을 담고, 주민들의 ‘감성’을 자극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런 문구 의미를 더욱 잘 살리기 위해 세 개의 원이 ‘하나’의 원으로 합쳐지는 모양을 형상화해 디자인, 전체 모양은 마치 양천구 지도 모양을 닮아 있고 세 개의 원은 각각 신월동· 신정동· 목동을 상징하며 다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색에도 각각 의미를 두어 주황색은 ‘에너지와 성장’을 파란색은 ‘젊음과 정직함’을, 녹색은 ‘생명과 자연’을 나타낸다.
또 ‘행복한 양천’의 청색은 ‘희망과 책임’을 상징, 양천구민의 새 희망을 향해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한 1200여 명 공무원들 모두가 다함께 힘을 합쳐 그 책임을 다할 것을 표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민선 6기에는 모든 주민이 ‘다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 복지부문에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양천구는 새로운 슬로건과 소통·공감·참여의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만들어가자는 구정철학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구청 현판을 새롭게 정비, 8일 오전 10시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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