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밀폐용기 업체인 락앤락은 '미카페(ME’ CAFFE)'라는 프리미엄 커피ㆍ커피용품 브랜드를 만들고 커피 사업 참여를 검토중이다. 락앤락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식품 제조ㆍ판매 사업’을 추가하기도 했다.
최근 커피 사업에 뛰어든 프랜차이즈 전문점 육칠팔 역시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전문 커피 브랜드의 도입을 검토하고 나섰다. 육칠팔은 미국 브랜드와 계약을 맺는 대로 현재 회사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운영 중인 커피 전문점을 이 브랜드로 바꿔 테스트 할 예정이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도 지난해 말 선보인 커피전문점 W카페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반값 커피라는 콘셉트를 강조하며 올해 말까지 W카페를 올해 2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시장이 레드오션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대도시에 국한된 얘기고 전국적으로 보면 아직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특히 고급 커피나 디저트, 브런치 등으로 차별화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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