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개천절 행사 직후 독거노인 가정 2곳 찾아, 어르신 건강과 난방 등 살펴

정홍원 국무총리가 7월 19일 토요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한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7월 19일 토요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한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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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독거노인을 찾아 위로하고 '노-노 케어사업'의 현장을 점검했다. '노-노 케어사업'은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것으로 건강한 노인이 지역사회 내 저소득 요보호 노인의 가사·안전확인·활동보조·말벗 등 일상 가정생활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정 총리는 이날 개천절 행사 직후 서울 마포구에 당뇨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명을 찾아 건강과 난방상태 등을 살펴보고 정부가 추진 중인 '노-노 케어사업'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또한 이 사업으로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어르신들도 만나 사업의 개선사항을 물어보는 등 의견을 들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 세대는 너나 할 것 없이 자식들의 장래와 국가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을 했기 때문에 보험 등 개인의 노후준비를 따로 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제 국가가 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우리나라에 보살펴 드려야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지원이 부족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함께 온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독거 어르신에 대한 지원과 활기찬 노후 활동지원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고생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처우개선 등에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사회복지사들을 직접 격려했다


정 총리는 앞서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단기 제4346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는 선진국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 부정부패와 안전 불감증 등을 청산하지 않고는 선진국을 향해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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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아울러 "'널리 만물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현대적인 의미로 본다면 경계를 허물고 가치를 공유한다는 세계시민의 정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민족을 초월하여 다함께 어울리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또한 지금 지구촌 거의 모든 나라에는 우리 한민족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국내에도 150만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며 "이제야말로 홍익인간과 세계시민의 의미를 되새겨 문화와 민족이 다르다 해도 서로 막힘없이 소통하는 '열린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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