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는 음주운전 사고로 사임한 현정화(45) 선수촌장 후임으로 현재 조직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 박사를 새 선수촌장에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황 촌장은 “중요한 대회의 선수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도전 가치가 있는 벅찬 감동의 무대에서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연대 극복상’은 국제 장애인스포츠 상으로, 패럴림픽 폐막 공식행사에서 선수에게 수여한다. 이 상은 1988년 황 촌장이 봉사활동 등으로 받은 상금을 국제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IPC)에 기탁한 것이 계기가 돼 만들어졌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42개국 6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24일까지 열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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