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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결승行' 임영철 감독 "긴장했을 경기…선수들 잘 뛰었다"

최종수정 2014.09.28 18:21 기사입력 2014.09.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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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철 여자 핸드볼대표팀 감독(맨 오른쪽)[사진=아시아경제DB]

임영철 여자 핸드볼대표팀 감독(맨 오른쪽)[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선수들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오랜 만에 경기를 했다. 초반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빠르게 재정비를 하며 잘 뛰어줬다."

임영철 여자 핸드볼대표팀 감독(55)은 28일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카자흐스탄과의 준결승전을 41-30으로 이긴 뒤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결승에 선착한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 됐던 것 같다. 전반 중반부터 전진수비를 활용한 것이 주효했고 상대 범실이 많아지면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결승에 반드시 가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열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주장 우선희(36·삼척시청)는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전했다. 우선희는 "4년 전 광저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며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분하고 서럽다. 결승에서 일본이 올라온다면 반드시 이겨 그 때의 억울한 감정을 풀어내고 싶다"고 했다.

방어율 29%(7/24)를 기록하는 등 결정적일 때마다 선방으로 골문을 지킨 송미영(39·인천광역시청)도 "이번이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다. 욕심을 내기보다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서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대표팀은 일본, 중국의 준결승 승자와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한다. 앞서 여자 대표팀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06년 도하까지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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