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 지난 5월26일 공모펀드로 출시된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 펀드는 1054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이보다 한 달 앞서 출시한 450억원 규모의 유럽 뱅크론 사모 재간접 펀드를 포함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전체 뱅크론 펀드 운용규모는 15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업계 뱅크론 펀드 운용사 가운데 최대치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동 펀드의 외화자산에 대한 운용을 미국 현지 계열 운용사이자 미국 뱅크론 운용에 정통한 PPM America에 위탁 운용하고 있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초저금리 상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우려 속에서 뱅크론 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뱅크론은 금리인상에 대비할 수 있고 하이일드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아 최근 유망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