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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예체능 계열 학사 장학생 선발

최종수정 2014.09.18 09:15 기사입력 2014.09.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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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태광 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음악·미술·연극영화·체육 등 예체능 계열 학생 별도 선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선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국내 학술재단 중 예체능 전공 대학생들을 분리해 별도로 선발하는 곳은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유일하다.

태광은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내년도 2~4학년 진학예정자 총 5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 중 예체능 전공 학생은 10명 내외를 선발, 약 20%를 할당할 계획이다. 올해로 23년째 국내 학사 장학생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태광은 지난해부터 예능 전공 학생을 의무적으로 선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전공 과목을 체육까지 확대해 별도 선발함으로써 체육과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함께 매 학기마다 학업보조금이 추가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습 도우미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해야 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학습 도우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들이 멘토가 되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태광은 학습 도우미 활동과 관련, 우수 장학생 10여명을 뽑아 해외배낭여행을 위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광 관계자는 "예체능 전공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표 메세나(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 기업으로 평가 받는 태광이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예체능 전공자 별도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그룹홈 아이들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학습 도우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학사 장학생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iljufoundation.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지도교수(학과장) 추천서는 재단 양식에 따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와 면접 심사로 이루어진다. 내달 중 이뤄지는 서류 심사는 올해 1학기까지 성적(4.5점 만점에 3.0점 이상)과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지도교수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지막 면접심사는 11월 중에 실시되며 최종 선발자는 12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제출서류 등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는 이메일(info@iljufoundation.org)로 가능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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