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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혁재 어머니, 아들 '효도' 운운에 "용돈이나 많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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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혁재와 그의 어머니 /MBN 제공

'신세계' 이혁재와 그의 어머니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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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방송인 이혁재의 어머니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 녹화에서 아들에게 과감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방송에는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현실과 효도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한 50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례자는 고향 땅에 묻어 달라던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드리고 싶지만, 넉넉하지 못한 형편 탓에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

이혁재는 이에 대해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은 들어드려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동화 '청개구리'까지 예로 들어가며 "부모 말을 안 듣던 청개구리도 부모의 마지막 말씀은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때 이혁재의 어머니 김점순 씨는 "나는 살아있을 때 용돈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그의 발언은 아들을 당황케 함은 물론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촬영분은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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