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년에는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겠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6일(한국시간) AP, AFP통신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는 근황을 소개하며 "통증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고, 내년에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가볍게 농담으로 받아넘겼다. "우즈와 필 미켈슨은 지금 백나인을 돌고 있다"며 "이제 남은 홀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우즈는 "내 나이를 감안하면 (매킬로이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니다"라며 "골프는 그러나 세대를 뛰어 넘어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는 반박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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