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윈저는 미국의 아시아식 냉동식품 시장에서 2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 타이페이와 린린이 있고 지난해 매출 699억엔을 올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이토 마사토시(伊藤雅俊) 아지노모토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아시아식 냉동식품 시장 점유율을 지금의 약 36%에서 2020년 약 50%로 높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윈저는 미국에서 소매점 8만 곳과 외식업체 12만 곳을 운영한다. 아지노모토는 월마트에 사무라이 브랜드를 공급했지만 다른 유통 경로 활용은 일부에 그쳤다.
조미료시장에서 한국ㆍ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아지노모토는 냉동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아지노모토는 이달 말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하는 냉동라면을 미국에 출시한다.
아지노모토는 냉동식품의 상품력을 앞세워 조미료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도 펼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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