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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동산고 '내신70%+추첨30%' 신입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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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폐지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어 온 경기도 안산동산고등학교의 내년도 신입생 전형방식이 내신 70%, 추첨 30%로 최종 결정됐다. 또 학년별 학급수는 12학급으로, 학급별 학생수는 33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4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인 70점에 미치지 못해 지정이 취소된 안산동산고가 교육부의 지정취소 의견 '부동의' 결과로 향후 5년간 자사고 운영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상호 협의를 거쳐 내년 신입생을 내신 70%, 추첨 30%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내신 선발은 일반전형 50%와 안산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인재전형 20% 등이다. 또 추첨 선발은 사회통합전형 20%와 안산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전형 10% 등이다.

도교육청은 안산동산고가 2015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 승인 신청 수정 공문을 제출하면 곧바로 승인할 계획이다. 학급수와 학생수는 2015년 고등학교 학급 및 정원 인가 시 반영하기로 했다.

안산동산고는 이번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학교 구성원 및 도교육청과의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입학전형 방법 개선 및 운영의 적정성 확보, 학급당 학생수 감축, 진로와 연계된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 확대, 재정확충 방안, 참여와 소통을 통한 학교 자치문화 형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당초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50% 이상을 추첨 방법으로 선발하는 방안에 대해 안산동산고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내년 입학하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첨 선발을 30%로 수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산동산고가 안산 지역의 모델이 되고 다른 일반 학교에도 파급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진정한 미래지향적 교육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자사고로 변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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