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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아쉬움 '효도 은행상품'으로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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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가족과 함께한 추석 연휴가 끝나가면서 노후 걱정을 하는 부모님을 위한 금융상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명절에 미처 선물을 챙기지 못했다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적의 금융 상품을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각 은행들은 노후를 준비하는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은퇴생활비 관리 입출금 전용통장 '미래설계통장'은 최근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좌수 30만좌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1일 출시된 이 상품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이체통장에 국한된 현재 금융권의 은퇴통장과는 달리 개인연금을 포함한 각종 연금과 은퇴생활비를 한 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대금리나 가불서비스, 전화금융사기보험, 보안계좌서비스, 각종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계된 은퇴 전용 카드인 '미래설계카드'를 통해 은퇴생활과 관련된 병원, 주유, 마트, 교통 등에 집중해서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이 지난해 출시한 '내생애 아름다운 정기예ㆍ적금'도 은퇴 고객들을 위한 특화 상품이다. 만 45세 이상 가입자에게 0.1% 포인트,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상품에 가입하면 각각 0.2% 포인트, 신용ㆍ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부가서비스로 장ㆍ노년층의 여유자금 활용을 위해 상속, 세무, 재테크 등에 대한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품 가입 중 재해로 가입고객이 사망시 최고 600만원을 장례준비금으로 유가족에게 지급한다. 가입 후 6개월 이후 가족의 애경사 발생시 기본금리로 긴급자금 인출도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올해 3월 말 출시한 우리평생파트너예ㆍ적금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평생파트너예금은 1년 단위로 이자율이 변동돼 최장 10년까지 다양한 이자 및 원리금 지급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금은 월 300만원 내에서 만기를 1, 2년으로 지정할 수 있는 단기형과 3년인 장기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연금이체나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예ㆍ적금에 가입 후 환갑, 칠순, 팔순, 구순, 백순 등의 사유로 중도 해지시 기본금리가 적용되고 제휴업체에서 해외여행 상품 할인서비스도 제공된다.
IBK기업은행도 지난달 100세 시대 은퇴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IBK평생설계'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은퇴설계전문가 220명으로 구성된 '평생설계 플래너'도 발족했다. '평생설계 플래너'는 전국 영업점에 배치돼 전용 금융상품 안내를 비롯해 20대부터 은퇴 이후까지 다양한 생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해외 전세기 투어, 노래교실, 상조ㆍ장례, 건강검진, 재취업ㆍ창업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100세 시대에 맞춰 노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각 은행에서도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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