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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SK 93일 만에 5위…LG·두산은 '연패' 허탈

최종수정 2014.09.07 19:41 기사입력 2014.09.07 19:38

김상현[사진 제공=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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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뒷심을 발휘하며 가을야구 경쟁에 가세했다. 반면 함께 4위 다툼에 갈 길 바쁜 LG와 두산은 연패에 빠져 주춤했다.

먼저 SK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여건욱(28)의 호투와 김상현(34)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2-3으로 승리했다. 여건욱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고, 김상현은 6회 올 시즌 5호포이자 개인 통산 아홉 번째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전적 51승 1무 60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진 두산(49승 1무 59패)을 6위로 밀어내고 93일 만에 5위에 복귀했다.

대전 경기에서는 최진행(29)이 끝내기 투런홈런을 친 한화가 LG를 5-3으로 꺾고 시즌 46승(2무 62패)째를 올렸다. 김태균(32)이 전날 LG와의 경기 마지막 타석부터 이날 두 번째 타석까지 3연타석 홈런을 때려 공격을 주도했고, 선발 이태양(24)도 7.1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LG는 9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시즌 59패(53승 2무)째를 당했다. 5위 SK와의 승차는 한 경기 반이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경기 막판 롯데의 추격을 한 점 차로 뿌리치고 7-6으로 이겼다. 선발 문성현(23)이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챙겼고, 박병호(28)도 하루 만에 시즌 마흔일곱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이 부문 단독선두를 지켰다. 넥센은 시즌 전적 69승 1무 44패를 기록, 단독 2위를 유지했고, 롯데는 전날 10-5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시즌 61패(50승 1무)째를 당했다.
마산 경기에서는 선발 찰리 쉬렉(29)이 6이닝 4피안타 2실점,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28)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NC가 KIA를 6-3으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시즌 61승(1무 51패)째를 올리며 단독 3위를 지켰고, KIA는 타선의 침묵 속 62패(47승)째를 당해 8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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