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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로 금속가격 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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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2차전지 제조업체 수익성 악화 가능성…삼성정밀화학·엘앤에프·코스모신소재 등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 금속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2차전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에볼라 사태가 심화되는 경우 금속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광산 생산의 일부 차질, 위험수당 지급, 불안감 고조 등으로 에볼라 발병국이 주요 생산국인 금속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전 세계 코발트 1위 생산국으로 전체 생산량의 48%를 생산한다. 기니는 전 세계 보크사이트 생산량 기준 6위 생산국이고 가채매장량 기준 1위국이다.

금속 가격 상승은 2차전지 제조업체에도 악영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발트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활물질을 만드는 데 쓰이며 배터리, 합금, 촉매제 등에 사용된다. 특히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활물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천 연구원은 "코발트 가격 상승은 2차전지, 특히 양극활물질 제조업체의 수익성 악화 요인"이라며 "리튬이온전지 재료비의 40% 가량을 양극활물질이 차지해 코발트 가격 상승은 2차전지 생산업체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코발트로 양극활물질을 제조하는 업체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천 연구원은 "국내 상장사 중 코발트를 사용해 양극활물질을 만드는 업체는 롯데정밀화학 , 엘앤에프 , 코스모신소재 등"이라며 "향후 에볼라 사태가 진행되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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