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인기 연예인들이 LG유플러스의 신입사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은지원, 박준형(god), 로이킴, JK김동욱, 김예원(쥬얼리) 등 가수들을 비롯, 아나운서 출신 MC 김성주, 모델 이현이,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등 총 8명은 케이블채널 tvN의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에 캐스팅됐다.
이들의 입사과정은 실제 채용절차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신입과 경력사원 구분 없이 CEO 최종면접 통과가 마지막 관문. 특히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2010년 CEO에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신입부터 경력까지 입사 대상자들을 일일이 만나보고 뽑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예인 신입사원들 역시 서류전형을 통과한 뒤 최종면접이 진행됐다. '나를 키워주는 즐거운 회사'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담긴 회사소개를 채용 담당자로부터 들은 이들은 각자 입사 후 포부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앞에서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유플러스의 신입사원이 된 걸 축하한다"며 "누구나 업 앤 다운이 있기 때문에 고점(잘 나갈 때)에서 더욱 겸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vN의 '오늘부터 출근'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제작발표회를 연다. 첫 방송은 20일 오후 11시10분이며, 4~5회 방송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