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자 성추행한 교수 항의하자 "감기 걸린 셈 쳐라"
제자를 성추행 해놓고 어물쩍 넘어가려던 교수가 결국 파면당했다.
재판부는 "배우자가 있을 뿐 아니라 학문 연구와 학생 교육에 전력을 다해야 할 대학교수 신분을 망각하고 서른살 이상 어린 제자와 모텔에 투숙한 행위는 사회통념상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형사상 책임이 없더라도 징계 사유가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A교수는 지난 2012년 3월 만취한 여대생 B씨를 모텔로 데려가 3시간여 동안 추행했다. 며칠 뒤 B씨가 항의하자 A교수는 “그날은 서로 좀 실수한 것 같다. 감기 걸린 셈 쳐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파면당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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