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KT·현대중공업·두산그룹과 기아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은 1일부터 일제히 대졸 신입사원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삼성그룹은 올해 초 신입사원 채용 개편안인 ‘대학 총장 추천제’를 내놨으나, 대학별 추천권을 차등 배분하면서 비난 여론이 일어 전면 유보했다. 이에 올 하반기 삼성 채용 기준도 지난번과 같을 전망이다. 3.0 이상에 직무별 어학능력을 충족하면 되며, SSAT를 통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입사자를 최종적으로 정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7일부터 대졸 공채 원서 접수를 받았다.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는 1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2일까지 원서를 마감하고 10월 18일과 11월 8일 두 차례에 인적성검사를 진행한다.
LG그룹은 17일까지 원서 지원을 받고 다음 달 초 LG웨이핏테스트를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2000명 수준이며 올 하반기부터 그룹 내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롯데그룹은 1300여명의 신입사원 채용을 2일부터 시작하며, 포스코그룹과 현대중공업도 올 하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각각 3400여명, 15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GS그룹, 한진그룹, 한화그룹, 두산그룹도 이달 중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며, 지난해부터 인적성검사를 채용 전형에서 폐지한 한화는 서류와 면접으로 신입사원을 뽑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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