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9일 오전 현재 6095건으로 8월 거래량으로 2009년 8343건 이후 최고치를 넘어섰다.
서울의 8월 아파트 거래량은 최고점을 찍었던 2009년 이후 곤두박질 쳐 2010년 2309건, 2011년 4759건, 2012년 2365건, 2013년 3142건 등에서 맴돌았다.
올 들어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규제 완화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월 9482건까지 늘었으나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 임대소득 과세에 대한 부담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여름 비수기인 7~8월에 이처럼 아파트 거래량이 이례적으로 증가한 것은 새 경제팀의 경제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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