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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1호에 ‘산청 중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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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참여한 1만5461개 마을 중 뽑아 22일 현판식…마을에 전통시장상품권, 강덕순 이장엔 산림청장 상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남 산청의 ‘중산마을’이 ‘2014년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뽑혔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의 주원인인 ‘불법으로 태우기’를 막기 위해 올해 처음 들여온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전국의 마을들 중 산청의 ‘중산마을’이 1호 마을로 뽑혀 지난 22일 현판식이 열렸다.
농작물쓰레기 등의 태우기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이끄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엔 1만5461개 마을이 서약해 98.4%의 참여율을 보였고, 이 중 100곳이 우수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제막식엔 이현복 서부지방산림청장, 산청군수, 산청군의회 의장, 중산마을 이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엔 전통시장상품권(1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이, 산불 막기에 앞장선 강덕순(남·44)마을이장에겐 산림청장 상장이 주어졌다.

지리산자락에 자리 잡은 중산마을은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 모두가 ▲불법으로 불태우는 일을 스스로 하지 않기 ▲산불대응훈련 ▲등산객, 무속인을 대상으로 한 산불조심캠페인 등으로 올 봄 한 건의 산불도 나지 않았다.
고기연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장려사업으로 산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과 동참을 이끌 수 있었다”며 “녹색마을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3월 서울 관악산 등산 때 산불을 낸 방화범을 붙잡은 데 이어 현장에서 불을 끈 시민 2명에게 포상금을 줬다.

산림청은 포상금제도 운영과 더불어 방화로 산불이 난 지역엔 밀착형카메라 설치 등 산불을 낸 사람들을 끝까지 잡아 처벌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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