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최근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대한 과징금 제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제재는 영업정지 없이 과징금만 포함됐으며 과징금으로 인한 올해 연간 세전이익 감소가 약 1~4%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통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며 "과징금 반영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 3분기 세전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0.4%, 12.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낮은 6.2%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통신 시장 과열 가능성도 낮다고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시장 안정화에 따라 하반기 이통사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 추세를 보일 듯하다"며 "이러한 실적 개선 및 배당 매력은 하반기 통신업종 투자 매력도를 높여줄 것으로 관측한다"고 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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