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델리 시작으로 40개 오픈…亞에 올해 110개 연다
갭은 내년 초 뭄바이와 델리를 시작으로 총 40개의 매장을 인도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의류업체 아빈드의 자회사인 아빈드 라이프스타인 브랜드와 협력도 체결했다.
매출과 순익이 늘고 있긴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갭의 전체 매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9%에 불과하다. 북미지역 매출이 전체의 75%를 차지할 만큼 이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가계지출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고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갑을 여는 것을 꺼리면서 이 지역 매출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갭의 2분기 동일점포 매출도 5% 줄어든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갭의 스티브 수눅스 글로벌 사업 부문 사장은 "인도는 활력이 넘치는 떠오르는 시장"이라면서 "인도 진출은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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