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1일 경기 문화창조허브에서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1호가 중국 링디안인터내셔널미디어(Lingdian International Media)와 콘텐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링디안인터내셔널미디어는 중국 내 드라마 기획 제작을 비롯해 한국 드라마ㆍ예능 등 해외 콘텐츠 및 뉴미디어 콘텐츠 배급을 전문으로 하는 유통ㆍ제작사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랩 1호는 생활 속 거품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초고선명 텔레비전(UHD)과 풀돔 스크린용 콘텐츠로 생생하게 표현한 과학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한편, 랩 1호와 중국 유통사 간 계약체결에 이어 마련된 '차세대 영상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전략' 세미나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만들어지는 차세대 영상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일본 고토(GOTO)사 쿠니히코쿠마키리(Kunihiko Kumakiri) 본부장은 "풀돔 스크린은 일본 내 400여 개 등 세계적으로 3000여 개가 있어 랩 1호와 같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 틈새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1호는 누구든지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세계시장을 무대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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