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이 톱스타 송모양의 세금 탈루 혐의를 국세청이 포착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박 의원은 "톱스타 송모양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간 수입을 신고하면서, 이 중 ' 여비교통비' 항목에 기재한 55억원 상당을 무증빙 신고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하여 "조세탈루 혐의를 포착한 국세청이 봐주기 조사"를 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의 주장은 세금탈루 혐의가 뚜렷한 송모양에 대하여 국세청이 최대 5년분에 대해 조사범위를 확대해야 했음에도 3년분만 조사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S양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137억을 벌었다고 수입을 신고하면서 '여비교통비' 항목의 55억원을 영수증 없이 신고한 것을 서울지방국세청이 포착했다.
국세청은 이듬해 S양의 세금 탈루 혐의가 짙다고 판단하고 S양과 S양의 가족, 회계사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S양은 2009년에 여비교통비 명목으로 23억원 가량을 신고하면서 이중 22억원을 증빙서류 없이 신고했다. 이 방법으로 2009년 한해만 세금 8억여원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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