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기재부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대 업무효율화를 위한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 부총리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앞서 그는 지난 7월 취임 후 기재부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효율적인 조직이 돼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그는 “공직자 시간은 모두 국민의 자산”이라며 “일이란 지금 안 되는 것에 대해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공직자는 정부 3.0시대에 적응하고 더 나아가 진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응원석에서 관전평이나 하는 관중에 머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업무효율화는 깔끔한 ‘업무효율화 보고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의 문제”라며 “현장의 문제점을 반듯하게 진단하고,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처방을 마련하고, 모든 직원이 이를 공유할 때 우린 ‘과천’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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