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 직접 가지 않고 서영경 부총재보를 대신 보내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 재평가'를 의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스위스 바젤에서 열릴 국제결제은행(BIS) 회의가 잭슨홀 회의 2주 뒤인 9월 7~8일로 잡혀있는 점도 부담이 됐다.
이 총재는 BIS 회의 기간중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from Major Emerging Market Economies),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잭슨홀 미팅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각국 중앙은행과 재무장관, 금융계 인사들을 초청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심포지엄이다. .
벤 버냉키 전 FRB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양적완화 시행 방침을 언급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김중수 전 총재는 재임기간인 2010~2013년 4년 연속 참석했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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