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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 배상문, 플레이오프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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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서 4언더파 보태 공동 26위, 일단 '가능성' 열어, 양용은은 공동 42위

배상문.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배상문.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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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현재 126위, 최종 예상 순위는 124위.

배상문(28ㆍ캘러웨이)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끝난 2013/2014시즌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6위(7언더파 20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일단 가능성은 열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드라이브 샷이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3라운드 내내 78%로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은 홀 당 평균 퍼팅 수가 1.57개로 그린에서 특히 호조를 보였다. 125위 이내에 진입해야 오는 21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 리지우드골프장(파71)에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에 나갈 수 있다.

닉 와트니(미국)가 5언더파를 작성하며 1타 차 선두(14언더파 196타)에서 PGA투어 통산 6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무명 브래드 프리시(캐나다)가 2위(13언더파 197타)다. 한국은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이 공동 42위(5언더파 205타),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받은 5년짜리 투어 카드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위창수(42)는 공동 53위(3언더파 207타)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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