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안부 피해자 단체 '릴라 필리피나' 회원들은 '책임자들을 법정에 세워달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
릴라 필리피나의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1993년 처음으로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했던 '고노 담화'를 재확인하면서도 막상 위안부 피해자임을 증명하는 서류에 대해서는 엄격한 조건을 적용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릴라 필리피나의 전체 회원은 현재 97명만이 살아 남아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