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32분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해금강) 남쪽 0.7마일 해상에서 경남창원 선적 59t급 꽃게 통발 어선이 전복됐다. 어선에는 선장 허모(50)씨와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11명 중 3명은 해상에서 구조됐으며 이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1명은 끝내 숨졌다.
통영해경은 이 어선이 현장을 지나던 부산 선적 278t급 예인선과 5102t급 바지선을 연결한 예인줄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는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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