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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효과로 웃는 배당주펀드와 ETF

최종수정 2014.08.09 07:27 기사입력 2014.08.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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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으로 배당주펀드와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관련 펀드나 ETF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3개월간 배당주펀드는 액티브주식펀드 유형 수익률을 크게 앞서고 있다. 신영밸류고배당은 최근 3개월간 12%가 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김후정 연구원은 "배당주펀드의 성과가 좋아지면서 배당주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강화되는 추세"라며 배당주펀드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1.38%로 국내주식액티브유형 평균인 0.93%보다 0.45% 높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배당이 늘어나면 배당주펀드와 일반액티브주식펀드의 배당수익률 차이는 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은 하반기 내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는 연말이 다가올 때부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반짝 늘어나고 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2기 경제팀이 내수 활성화와 가계소득 증가를 위한 주요 정책으로 배당확대를 내세우면서 그 시기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하반기는 시기적으로도 배당주펀드가 주목을 받게 마련인데 올해는 정책효과까지 더해져 그 효과가 한층 커지고 있다"면서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배당주와 배당주펀드 시즌 영향력이 하반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당증가 기대감으로 배당주 ETF도 강세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고배당주들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고배당주들로 구성된 배당주 ETF도 최근 1개월 사이에 4.6%~6.3% 가량 상승했다. 배당주 ETF는 연초 이후 1043억원이 순유입되며 순자산 규모가 170% 급증했다.

이기욱 연구원은 "고배당 주식의 요건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 대비 120% 이상이고 배당금 규모가 10% 이상 증가한 주식 또는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 대비 50% 이상이고 배당금이 30% 이상 증가한 상장 주식"이라며 "간접 주식투자 상품인 ETF 투자자는 이번 배당소득세 인하의 직접적인 절세 혜택을 보기 어렵지만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배당주의 프리미엄 상승과 배당 증가에 따른 배당수 ETF 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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