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 테니스 강서경(25·강원도청)과 김지선(29·구미시청)이 2014 춘천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먼저 강서경은 8일 춘천 송암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홍현휘(23·NH농협은행)와 4시간 20분에 이르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1-6, 7-5, 6-2)로 승리했고, 김지선도 이지희(25·인천시청)를 2-0(6-4, 6-6<7-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뒤에는 "힘든 승부였지만 이겨서 기분 좋다"며 "결승전에서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해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고 했다.
전날 실업 강호 이진아(29·인천시청)을 물리치고 생애 첫 오픈대회 준결승에 오른 김지선은 1세트를 6-4로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했지만 결국 7-4로 마지막 게임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남녀 단식 결승전은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경기는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