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진 공원녹지 하나로 연결하고 쾌적한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동근린공원 일대 약 8000㎡ 규모의 훼손된 녹지를 복원하고 도로, 주택 등으로 양분돼 있던 오동근린공원을 하나로 연결시켰다.
구는 공사기간 동안 왕벚나무 등 교목 201주, 회양목 등 관목 2만140주를 비롯 맥문동 등 초화 1만6780본을 심고 데크로드 250m, 목교 1개, 보도 1078㎡, 정자 의자 운동시설 공원등 안내판 등 시설물을 조성했다.
오동근린공원을 가로지르는 이 일대는 그동안 불법가설물,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 및 경관 훼손,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 안전 문제 등으로 반복 민원이 제기돼 온 곳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공원의 연속성을 저해하고 방치됐던 공간이 맑고 깨끗한 자연 환경,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 여건을 구비한 휴식·건강·안전 삼박자를 만족시키는 명품 산책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 밖에도 으뜸어린이공원 등 어린이공원 3개소를 마을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정비 예정이며 솔밭공원 현대화사업, 북한산도시자연공원(삼양지구) 내 삼양체육과학공원 조성, 무장애 배려공원 조성, 우이령길 정비 등 강북구가 가진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다듬고 가꿔 친환경 녹색 강북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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