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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황우여, 모든 사안에 이념 앞세워 판단" 사퇴 촉구

최종수정 2014.08.07 14:44 기사입력 2014.08.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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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7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자사고 추진, 무상교육 실시 반대, 한국사 국정화 지지 등 모든 교육 현안에 대해 철저히 이념과 정치적 판단을 앞세웠던 인사"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후보자는 교육을 한시도 당리당략의 논리로 삼지 않은 적이 없는 편향적인 새누리당 당직자일 뿐"이라며 "그에게는 교육현안에 대한 균형 잡힌 해법도, 사회통합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황 후보자의 역사인식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전교조는 "황 후보자는 친일에 앞장 선 김활란을 찬양했으며, 친일논란의 중심에 서있었던 교학사 교과서를 옹호하고, 시대착오적인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노골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뉴라이트 한국사 교과서를 비호하고, 정권의 입맛이 반영된 한국사교과서를 국정화 할 것임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황 후보자가 교육부장관에 내정될 경우 전교조와 교육부 간의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전교조는 "그 동안 전교조에 대한 적대감을 표현해왔던 황 의원에게 법외노조를 둘러싼 갈등 해소와 합리적 조정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그 동안 교육부가 습관적으로 해왔던 '묻지마 고발'과 '소송'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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