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는 한중일 삼국 정부, 지자체, 경제단체, 대학, 연구소, 기업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하는 '제13회 환황해 경제ㆍ기술교류회의'와 한일 양자간 협력체인 '제21회 한ㆍ일(큐슈)경제교류회의'가 오는 11월 2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본 나가사키시에서 동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환황해 경제ㆍ기술교류회의는 한중일 환황해권 경제교류 확대를 통해 3국간 무역ㆍ투자ㆍ산업기술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동북아시아 자유무역권 구상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된 정기적인 협력채널이다.
또 한ㆍ일(큐슈)경제교류회의는 한국과 일본 큐슈(九州) 지역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각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본ㆍ기술ㆍ인재 등의 지역자원을 상호 보완해 무역ㆍ투자ㆍ산업기술교류 확대와 지역간 교류를 촉진하고자 지난 1993년 상공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큐슈경제산업국 간의 정기적인 경제협력 채널로 시작됐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지난 5일과 6일 이틀 간에 걸쳐 11월 회의개최를 위한 3국 정부ㆍ민간 관계자 실무협의가 열렸으며, 환황해 지역의 발전을 위한 3국 공동연구 실시, 환황해 지역 비즈니스 공헌자 표창제도 등에 대한 구체화 방안이 논의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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