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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 "노 전 대통령과 식사한 자는 유병언 아닌 조윤제" 허위 유포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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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윤제 경제보좌관의 식사 장면이 '노무현과 유병언의 사진'으로 허위 유포돼 장남 노건호씨가 유포자를 고소했다.(사진: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캡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윤제 경제보좌관의 식사 장면이 '노무현과 유병언의 사진'으로 허위 유포돼 장남 노건호씨가 유포자를 고소했다.(사진: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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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노건호 "노 전 대통령과 식사한 자는 유병언 아닌 조윤제" 허위 유포자 고소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윤제 경제보좌관의 식사 장면이 '노무현과 유병언의 사진'으로 허위 유포돼 장남 노건호씨가 직접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5일 창원지방검찰청은 노 전 대통령의 장자 건호씨가 지난달 4일, 노 전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과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해당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인터넷상에 유포됐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유병언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있는 실제 사진 속 인물은 유 전 회장이 아닌 당시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냈던 조윤제 서강대 교수로 드러났다.

검찰은 건호씨가 직접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하고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경남경찰청은 현재 혐의가 있는 50여명의 인터넷 아이디에 대해 통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노무현 장남 노건호씨의 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노건호, 정말 열받았겠다" "노무현 장남, 참 별 일이 다 있네" "조윤제, 순식간에 유병언 닮은 꼴이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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